시스템 내 산재한 고객 데이터 통합, 향상된 인사이트 제공

▲ 산자이 브라마와 소프트웨어AG CEO(왼쪽),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AG와 어도비는 기업 시스템 전반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CXM) 혁신을 돕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어도비 EMEA 서밋’에서 파트너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어도비의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과 소프트웨어AG의 ‘웹메소드 통합 및 API 관리 시스템(webMethods Integration and API management services)’을 결합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어도비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하고 실시간 고객 정보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는 고객 관계 관리(CRM)와 애플리케이션 및 백엔드 시스템 간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들은 즉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손쉽게 설정 가능한 데이터 커넥터들을 함께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 관련 핵심 데이터를 소프트웨어AG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전달하고, 고객 여정에 대해 더 명확하게 파악하며 기업의 규모에 맞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양사는 소프트웨어AG가 보유한 통합 SAP 솔루션 개발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마케토 인게이지(Marketo Engage)’와 SAP 솔루션 간의 새로운 데이터 커넥터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 계정의 활동 정보와 판매 활동, 파이프라인 정보를 다른 마케팅 정보와 동기화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어도비 CEO는 “어도비와 소프트웨어AG는 개인화된 실시간 고객 경험을 기업의 규모에 맞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통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이 브라마와(Sanjay Brahmawar) 소프트웨어AG CEO는 “소프트웨어AG는 매일 수천 개의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우리는 어도비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 여정을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연결함으로써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며, 이러한 통합은 가시성, 투명성 및 고객과의 친밀도를 실시간으로 향상시키는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진일 소프트웨어AG 한국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고객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내에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오늘날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AG와 어도비 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사일로를 쉽게 제거하고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에 효율적으로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