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협약 체결해 국내 기업 최적화된 RPA 개발 나서

▲ 장은구 유아이패스 대표(왼쪽)와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가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코리아(UiPath Korea, 대표 장은구)는 28일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기업 퍼즐데이터와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퍼즐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세스 마이닝 결과를 자동으로 RPA 프로세스 모델링에 접목, 국내 RPA 고객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유아이패스의 ‘프로세스 레코더(Process Recorder)’를 사용해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기록하도록 하고, 퍼즐데이터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인 ‘프로디스커버리(ProDiscovery)’를 통해 기록된 내용을 분석, 시각화해 RPA 적용이 필요한 업무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에 RPA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서 트랜잭션의 양, 복잡성, 병목 등을 분석해 도식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 때 사람의 업무 수행 이력을 다양한 과학적 기법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반복적 업무와 타 업무의 선후 관계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해 기업의 RPA 적용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RPA 프로젝트는 RPA를 적용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적용 대상 업무를 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지만, 도입 결과에 대해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논의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며,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사전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맵을 시각화할 경우, 각각의 도입 성과를 분석하거나, 도입 효과에 대해 모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는 궁극적으로 각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장은구 유아이패스 대표는 “유아이패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 AI/ML, 챗봇, ERP, 프로세스마이닝 등 수많은 기술과 RPA를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라며 “글로벌 IT 기업뿐 아니라, 퍼즐데이터를 포함한 국내 유망한 IT 기업과도 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아이패스는 국내 IT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RPA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는 “RPA 적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마이닝 분석이 필수적인 요소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프로세스 혁신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퍼즐데이터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 프로 디스커버리와 글로벌 1위 유아이패스의 RPA 기술이 만나면 우리나라 기업 고객들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유아이패스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