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기업, 25,815명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기업별 맞춤형 모의훈련 진행

▲ KISA가 역대 최대 민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을지태극훈련 기간인 29일, 30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KISA는 해킹메일 유포·디도스 공격·웹변조 등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체계 점검을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는 주요 통신사업자·백신사와 암호화폐 취급업소 등 60개 민간 기업, 총 25,815명이 참여해 역대 모의훈련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KISA는 참여 기업별 맞춤형 시나리오를 통한 APT 공격 및 대응 훈련,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송 후 사이버대피소 입주를 통한 복구까지의 실전형 훈련 등을 수행한다. 그리고, 작년도 ‘핵 더 키사’ 입상자 등 최정상 화이트 해커를 투입해 민간 23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를 진행하고 위협이 되는 취약점은 발견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메일 예방을 위해 참여기업의 메일보안기술(SPF: Sender Policy Framework) 적용 여부를 점검하고, 랜섬웨어 공격 대비를 위한 오프라인백업 점검 등도 함께 진행한다.

KISA 이재일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사이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KISA 모의 훈련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며, “KISA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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