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인텔과 협력으로 인텔이 추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vice, 이하 MID)에 탑재될 '씽크프리 오피'를 개발중에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처음 발표된 이번 계획은 인텔이 추진하고 있는 MID에 씽크프리의 유무선 오피스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웹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타깃으로 한 오피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컴은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텔기반 MID에 탑재함으로써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씽크프리 오피스 제품의 체험 기회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컴이 인텔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탑재를 위해 개발 중인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와 표계산 프로그램, 발표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웹오피스 제품이다.

한컴의 백종진 대표는 "이번 인텔과의 협력으로 씽크프리 오피스의 장점을 향후 다양하게 출시될 인텔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들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컴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씽크프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배포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등 오피스와 운영체제의 양대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