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브라·아즈치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에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 탑재

▲ 소프트캠프가 아즈치와 메일보안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좌)와 야마다 토시로(Yamada Toshiro) 아즈치 대표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일본의 파트너사인 아즈치(Accops and Zevoke Technologies)와 SLA(Software Licen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메일보안 시장을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SLA 계약을 통해 글로벌 메일 솔루션 기업 짐브라 재팬(Zimbra Japan)과 아즈치가 공동 기획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짐브라 콜라보레이션 클라우드(ZCC: Zimbra Collaboration Cloud)’에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SEG) 기능을 제공한다. 3사는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프로젝트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SLA 계약을 진행했다.

짐브라의 메일 솔루션은 MS의 ‘오피스365’ 및 ‘구글의 G-스위트(Suite)’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품으로, ▲이메일 중심의 메신저 ▲영상회의 ▲웹오피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모바일 싱크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40개 이상 국가에서 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짐브라 재팬과 아즈치가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했으며, 일본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소프트캠프는 ZCC 서비스에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콘텐츠 무해화) 기술을 중심으로 외부 DRM, 메일 통합관리 등의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을 커스터마이징으로 탑재해 보안을 강화한다. CDR 기술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일과 첨부파일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외부 DRM 기능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메일에 의한 정보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메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이버위협에 대한 사전사후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아즈치를 거점으로 짐브라 재팬의 파트너사를 통해 지자체, 기업, 교육기관, 중소기업 등에 영업 판로를 확보해 나갈 전략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을 고도화한 통합메일보안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에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짐브라의 글로벌 법인들에도 동일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즈치는 일본 도쿄와 교토에 위치한 SI 기업으로, 커스터마이징 메일 협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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