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스프링 유럽’에 솔트룩스 등 11개 기업 참가…해외 진출 가능성 타진

▲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아이티데일리]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국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업들과 함께 유럽 ICT 기술 컨퍼런스 ‘ICT 스프링 유럽(ICT SPRING EUROPE)’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ICT 스프링’은 디지털 혁신을 모토로 전 세계 72개국, 500개 이상의 ICT 기업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유럽의 IT와 금융 허브인 룩셈부르크에서 지난 21·22일 양일에 걸쳐 핀테크(FinTech), 디지털(Digital), 우주(Space), 인공지능(AI) 등 4가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솔트룩스, 인피닉, 디토닉, 캐스트유 등 국내 11개 기술 기업이 참석해 기조 발표와 부스 운영,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의 핵심 ICT 사업과의 협력 등 큰 성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앙상블 AI’를 주제로 미래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국내 성공 사례를 제시하는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앙상블 AI’는 인간 수준의 AI 구현을 위해 기계학습과 논리추론, 지식그래프 등을 융합하는 기술이다. 딥러닝 기술의 한계인 설명 불가능성,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 필요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비드 포이(David Foy) 룩셈부르크 정부 산하기관 룩스이노베이션(Luxinnovation)의 국제협력책임자는 “한국의 AI 및 데이터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7월에는 총리와 장관 등으로 구성된 룩셈부르크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기술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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