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그룹 내 계열사에 ‘다빈치랩스’ 공급…103개 지방은행 대상 판매대리점 계약도 체결

▲ 솔리드웨어의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

[아이티데일리] 솔리드웨어(대표 박재현)는 일본 온라인 기반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DAVinCI LABS)’를 공급하고, 일본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BI홀딩스는 1999년 설립된 이후 증권·은행·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 연구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솔리드웨어는 SBI홀딩스의 국내 자회사인 SBI저축은행과 지난 2016년부터 ‘머신러닝을 활용한 여신심사 CSS(Credit Scoring System) 고도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SBI홀딩스는 SBI저축은행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솔리드웨어의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SBI증권, SBI손해보험, SBI생명보험 등 금융 자회사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솔리드웨어의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BI홀딩스는 103개에 달하는 일본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다빈치랩스’를 공동 판매한다. 지속되는 저금리 정책과 지방 인구 감소로 인해 수익성 개선을 필요로 하는 일본 지방 은행에 대출심사에서부터 마케팅, 채권회수까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다빈치랩스’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솔리드웨어 관계자는 “기술 인력 채용이 어려운 지방은행 및 중소규모 기업에게 있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모든 노하우가 탑재된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의 보급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SBI홀딩스의 일본 내 네트워크와 솔리드웨어의 기술 및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기술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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