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기업 우수사례·기술 공유…데이터센터 SW 품질·안정성 관심 제고

▲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왼쪽), 신삼범 국방통합데이터센터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상용SW협회(회장 송영선)와 국방통합데이터센터(센터장 신삼범)가 ‘SW 품질 향상 및 국내 상용SW 산업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

한국상용SW협회는 국산 상용SW를 개발·보급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된 협회이며,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전 군(軍)이 분산 운영하던 IT 체계를 통합해 관리·서비스하는 전문운영부대다. 이번 MOU 체결에는 국방데이터센터에서 운용 중인 SW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 상용SW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의지가 반영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SW 적용 및 운영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SW 신뢰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 및 최신기술 공유 ▲최신 SW의 효율적 적용을 통한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고도화 ▲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적극 협력한다.

국방자원관리체계에 대한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SW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 한국상용SW협회는 국내 대표적인 상용SW 기업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각 회원사들 역시 다양한 분야별 우수사례와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이를 바탕으로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SW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회원사들을 통해 민간기업 및 기관에서 검증받은 최신 상용SW를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서 원활히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고도화를 위한 실제 사례와 운영 정보 등을 협회 차원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동 세미나 및 기술교류회를 추진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방 자원을 안전하게 보고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한국상용SW협회 측은 이번 MOU가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정책과 관련해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한 SW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추진한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SW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특히 우수한 상용SW가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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