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공동 사업 발굴, 디지털 혁신 가속화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 다섯 번째)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디지털 기술기반 공동 사업 추진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사업 발굴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한컴그룹은 자사의 AI기반 음성인식과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음성인식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4대 AI 음성인식기술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컴그룹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한다. 현재 한컴그룹은 서울시, 전주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공유 모빌리티 사업 역시 결제 플랫폼 구축, 공유주차 공간 확대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며 스마트시티 사업의 중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실제 서비스화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금융 산업과의 전방위적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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