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아볼 수 있는 '2007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가 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주관으로 9월 19일(수)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관련업계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의 의미와 성공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의 해법을 제시한다.

행사에는 미국 IBM 본사 앤드류 와츠카(Andrew J. Warzecha) 부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초정돼 정보 관리의 최신 흐름과 데이터 거버넌스의 역할에 대해 강의하며, SKT, 증권선물거래소, 우리금융 등에서 추진한 프로젝트가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이 밖에도 데이터 거버넌스의 필수 구성 요소인 데이터 품질, 데이터 아키텍처, 메타데이터 등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국제표준기구(ISO)의 'ISO 8000 데이터 품질 관리 인증 표준'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됐다.

아울러, 당일 행사장에서는 '2007년 데이터 품질관리 대상' 시상식도 개최되었다.

데이터베이스 품질관리 우수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실시돼온 이 상은, 올해부터 상명을 '데이터베이스 품질 대상'에서 '데이터 품질관리 대상'으로 변경했다.

대상(大賞)에 해당되는 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민간부문에는 교보생명이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상에는 공공부문에서는 각각 육군정보체계관리단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민간부문에서는 각각 KTF와 KT가 선정되었다.

정통부 임차식 SW진흥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식정보사회의 기반으로서 데이터베이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양적성장에 안주하지 말고 데이터베이스 품질관리에 주력하여 질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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