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가 보안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04 아태지역 네트워크 보안시장 조사'에 따르면 시스코 시스템즈가 2004년도 2/4분기 아태지역 최대 네트워크 보안업체로 평가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스코 시스템즈는 아태지역 보안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3.4%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드웨어 방화벽/VPN 시장에서는 27.9%, 전체 방화벽 VPN 시장에서는 2위 업체의 2배에 가까운 25.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이번 보고서에서 2/4분기 아태지역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1억 4,810만 달러로 집계돼 전분기의 1억 3,590만 달러에 비해 8.9% 성장했다. 이는 한국, 중국, 호주 지역 시장의 서장에 힘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VPN 시장은 급성장한데에 비해 방화벽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스코의 뒤를 이어 주니퍼가 아태지역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1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소프트웨어업체인 체크포인트는 5.1%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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