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스코, MS 및 스카이프 고위 임원 역임…클라우드 시장 리더십 확대 기대

▲ 토니 베이츠(Tony Bates) 제네시스 신임 CEO

[아이티데일리] 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컨택센터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제네시스(Genesys)는 토니 베이츠(Tony Bates)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임자인 폴 세그레(Paul Segre)는 제네시스에 남아 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CEO로 선임된 토니 베이츠는 수십년간 업계 전환 및 빠른 확장을 통해 B2B 및 B2C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토니 베이츠 CEO는 시스코(Cisco)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및 커머셜 부문의 연간매출을 2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또한, 스카이프(Skype)의 CEO로서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스카이프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인수된 후, 통합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사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비즈니스 개발 및 개발자 담당 수석 부사장 역할을 수행했다. 토니 베이츠 CEO는 제네시스의 CEO 직책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VM웨어(VMWare)와 이베이(eBay)의 이사진으로서의 역할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토니 베이츠 CEO는 “중요한 시점에 제네시스를 이끌어 나갈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임명 소감을 밝히며, “폴 세그레와 탐 에그마이어(Tom Eggemeier)는 제네시스의 차세대 클라우드 사업을 매년 85%씩 성장시켰으며, 고객 경험 플랫폼에 빠르게 AI를 도입하면서 제네시스를 탁월한 고객 기반을 갖춘 마켓리더로 성장시켰다. 특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중 하나인 ‘퓨어클라우드(PureCloud)’ 서비스는 줌(Zoom)과 같은 고성장 회사에 견줄 수 있다. 제네시스는 많은 기회를 갖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된 폴 세그레 전 CEO는 “지난 12년간 CEO로서 업계 최고의 팀과 함께 일하며,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및 AI 혁신을 통해 업계에 계속하여 혁신을 가져왔다. 15억 달러 매출 달성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얻으며 2018년을 마감했다”며, “제네시스에 많은 기회가 있는 이 시점에 회장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며 토니 베이츠를 새로운 CEO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사장인 탐 에그마이어는 제네시스의 사모 펀드 투자자인 퍼미라(Permira)의 파트너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퍼미라 펀드(Permira Funds)와 헬만 & 프리드먼(Hellman & Friedman)이 제네시스의 경영권 지분(majority stake)을 보유하고 있다.

퍼미라의 기술 팀 파트너이자 공동 대표인 브라이언 루더(Brian Ruder)는 “앞으로 토니가 이끌 제네시스는 폴과 탐이 세운 기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기록적인 매출, 수익성, 고객 성공 및 비즈니스 영향을 달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제네시스 회장이 된 폴과 계속해서 일하고, 새로 퍼미라에 합류한 탐이 제네시스 팀이 성장을 견인하도록 지원하고 퍼미라 기술 포트폴리오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헬만 & 프리드먼의 파트너인 타림 와심(Tarim Wasim)은 “토니는 수년간 변화를 선도하며 급속한 성장을 견인한 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제네시스의 최근 모멘텀을 성장시킬 그의 열정, 방향 제시 및 리더십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와 더불어, 폴과 탐이 제네시스를 고객 경험 시장의 부동의 선두주자로서 이끈 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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