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플랫폼 통한 빅데이터 생산 및 가공 능력 인정…AI 학습 핵심 데이터 제공

 

[아이티데일리] NBT(대표 박수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의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지원 제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에 데이터 구매와 가공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한다.

NBT는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등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빅데이터 생산 및 가공 능력을 인정받아 공식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캐시슬라이드’의 누적 가입자는 2000만 이상, 일 활성 이용자는 250만 이상이며, 현재까지 축적된 유저 이용정보 관련 빅데이터는 1000억 건에 이른다.

앞으로 NBT는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람의 대화 패턴 및 감정, 의도 분석을 위한 텍스트 정보와 이미지 분류 및 태깅 정보, 그리고 음성 인식에 필요한 발화 수집 및 음성 데이터의 텍스트화 등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수근 NBT 대표는 “NBT가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데는 넓은 사용자 풀을 기반으로 쌓은 차별화된 데이터 생산 및 관리, 분석 역량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데이터 공급에 힘써 개별 기업의 사업성과 개선뿐 아니라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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