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8.6억 원…매출액 이연효과 확대돼 실적 감소

▲ 올 1분기 이스트시큐리티 실적 요약표

[아이티데일리]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151.6억 원, 영업손실 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약 3.9억 원, 영업이익 약 17.3억 원이 감소한 수치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기업의 수익 인식 기준을 결정하는 포괄적 회계 체계 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적용에 따라, 발생된 매출액의 이연 효과가 확대된 점을 1분기 실적 감소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8년 IFRS 제1115호를 적용하며 각 분기 수익에 대한 이연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1분기의 경우 전년대비 약 10억 원에 가까운 수익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발생되는 매출액을 분기별 수익으로 분산해 인식하는 회계기준을 적용하며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보안, 포털, 커머스 등 기존 사업과 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은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알약 EDR’, ‘쓰렛인사이드’ 등 보안 신제품의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안경 커머스 ‘라운즈’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신작 모바일 게임 ‘카발 모바일’ 정식 출시 등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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