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스피어’에 SAS 스트리밍 분석 기술 통합…산업용 IoT 위한 AI 프레임워크 구축

 

[아이티데일리]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SW(이하 지멘스)는 SA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IoT 엣지·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에 SAS 및 오픈소스 기반의 스트리밍 분석을 적용함으로써 기업들이 새로운 IoT 엣지 및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마인드스피어’에서 SAS의 고급·예측 분석을 사용해 IoT 환경에 머신러닝과 AI를 도입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로,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 또한 풍부한 파트너 생태계와 다양한 AP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다. 기업들은 ‘마인드스피어’를 활용해 제품 구상(ideation), 실현(realization), 활용(utilization)을 통한 폐루프(closed-loop)를 형성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IoT 데이터를 원활히 통합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

‘마인드스피어’에 적용되는 SAS의 AI 및 IoT 기술은 엣지 또는 클라우드에 위치한 IoT 데이터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확장한다. 기업의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는 SAS의 IoT 분석 솔루션을 사용해 기계 작동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임베디드 AI를 활용한 IoT 분석은 고객이 데이터로부터 실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 차별화 요소다.

스티븐 바샤다(Stephen Bashada)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총괄 수석부사장은 “SAS는 고급 분석과 머신러닝,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 업체”라며, “SAS의 강력한 분석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멘스의 산업 분야 지식과 SAS의 분석 지식의 결합은 IoT분야에서의 강력한 도약인 셈”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만(Jason Mann) SAS IoT사업부 부사장은 “지멘스는 전 세계 산업을 디지털화 하겠다는 포부로 AI를 활용해 IoT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고유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을 위한 IoT의 혁신적 가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와 SA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분석을 시작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양사는 먼저 엣지에 있는 IoT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준 실시간 임베디드 AI를 구현에 협력하며, 올해 말 해당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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