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인식 채우기’ 등 영상 전문가 위한 ‘어도비 센세이’ 기반 신규 기능 추가

▲ ‘프리미어 프로’의 자유 형식 프로젝트 패널 기능을 활용한 미디어 구성 및 스토리보드 제작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영상 제작 효율성 제고를 위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의 최신 업데이트를 14일 발표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영화, TV, 방송, 스트리밍 등 다양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된 제품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어도비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의 ‘내용 인식 채우기(Content-Aware Fill)’ 기능이 추가됐다. 프로젝트 클로크(Project Cloak)로 알려진 ‘내용 인식 채우기’는 붐 마이크, 표지판, 로고, 사람 등 불필요한 요소들을 자동으로 삭제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제목 및 그래픽 작업 ▲애니메이션 제작 ▲오디오 믹싱 향상 ▲프로젝트 미디어 구성 및 준비 등과 같은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에서는 효과 및 색상 워크플로우를 위한 마스크 트래킹(Mask Tracking) 속도, HEVC 및 H.264 포맷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향상 및 듀얼 GPU 최적화 등이 발표됐다.

사용자는 ‘프리미어 프로’의 자유 형식 프로젝트 패널(Freeform Project Panel)에서 미디어 구성 및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에셋을 시각적으로 배열하고 장면 선택과 제작 작업, 스토리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및 편집본 취합에 사용할 레이아웃을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친숙한 룰러(Rulers)와 가이드(Guides) 기반의 어도비 디자인 도구를 사용해 전체 영상의 텍스트 작업과 애니메이션 효과 적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는 색상 변경(Change Color)이나 가장자리 거칠게 하기(Roughen Edge)와 같은 GPU 가속 효과가 강화됐으며, ‘어도비 오디션(Adobe Audition)’의 펀치-앤-롤(Punch and Roll) 기능은 보이스오버 및 오디오북과 같은 긴 녹음을 위한 효율적인 제작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스티븐 워너(Steven Warner)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오디오 담당 부사장은 “방송,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서 영상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콘텐츠 제작이 급증하고 있다”며,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최적화된 성능과 새로운 지능형 기능으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영상 전문가가 지루한 제작 작업을 간소화해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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