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기본 설정으로 전환…AI 기반 개인화 콘텐츠 실험도 계속

▲ ‘그린닷’이 적용된 새로운 ‘네이버’ 화면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그린닷’이 도입된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사용 경험 확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기존 모바일 앱의 기본 설정을 신규 버전으로 적용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네이버’ 안드로이드 앱과 모바일웹에 ‘그린닷’이 도입된 새로운 UI가 적용됐다. 현재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전체 방문자의 50%가 새로운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웹의 경우 85%의 이용자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네이버’에서는 고도화된 AI 추천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가령 첫 화면에서는 이용자 연령에 따라 각국 증시와 환율, 추천 웹툰 등 관심정보들을 간편하게 제공한다. 또한 첫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홈커버’ 기능도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AI 기반의 추천 실험이 다양해진다. 현재 웨스트랩의 ‘뭐하지’판과 ‘트렌드’판에서는 개인의 관심사, 장소, 연령 등에 따라 추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상반기 중에 AI기반의 쇼핑추천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충분한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TV CF등 이용자 대상의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사용성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그린닷을 중심으로 AI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네이버’ 앱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