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털 IT 플랫폼&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선언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제조·화학·건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현대정보기술의 강점인 금융·의료·SOC 분야 등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모든 산업군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토털 IT 플랫폼&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 생산부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Business Value Chain)을 넘어, 금융·의료·SOC 등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IT솔루션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외 및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IBS, SI, SM 사업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현대정보기술의 운영 및 영업 노하우를 결합한다.

또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서울 통합데이터센터와 대전 재해복구센터를 비롯해, 현대정보기술의 용인 데이터센터, 그리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IDC 등 4개 센터를 통해 강점을 극대화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사 사업은 연계 및 확장해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과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은 관계 법령에 따라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 기일은 2019년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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