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터내셔날, RPA 시스템 구축 후 업무시간 약 70% 감소

 

[아이티데일리] KSTEC(케이에스텍, 대표 이승도)은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이어 신세계 백화점에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KSTEC은 RPA,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최적화 솔루션 및 컨설팅 사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다.

KSTEC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동안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RPA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세계 그룹 내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그룹사 중 최초로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적용 업무는 거래처와의 정산업무, 엑셀 작업 후 메일 발송 등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 측은 RPA 시스템 시범 적용 후 업무시간이 7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한 김정호 KSTEC 애널리틱스 & 디씨젼(Analytics & Decision) 사업부 팀장은 “RPA 솔루션은 2018년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신세계의 근무복지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 편의성, 비용 감소, 근무자 만족도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STEC은 지난달부터 신세계백화점에도 RPA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대상 업무는 판매 금액 확인, 매출금액 입력 등이다. 올해 안에 안정화 작업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승도 KSTEC 대표이사는 “KSTEC은 20여년간 인공지능 기술 경험을 쌓아왔다”며, “업무 자동화 분야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RPA 사업 강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KSTEC은 2017년 RPA 사업을 시작했다. 제조, 금융, 식품 및 유통 분야 RPA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확장 및 고도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