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13일 잠실실내체육관서 결승전 개최

▲ 2019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전경

[아이티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결승전 대진이 그리핀과 SK텔레콤 T1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치러진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이 결승전에 직행한 가운데,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와일드카드 및 플레이오프 1·2차전 결과 마지막 결승전 진출팀은 SK텔레콤 T1으로 정해졌다. 양 팀은 13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그리핀은 세미 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으로 2018 LCK 서머에 처음으로 진출, 승격 첫 스플릿에서 준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2019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15승 3패, 1위의 성적으로 ‘어나더레벨’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에 맞서는 SK텔레콤 T1은 지금까지 LCK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팀이다. 이번 스프링 결승전은 SK텔레콤 T1의 8번째 결승전 진출이며, 지금까지 6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시즌 종료 후 킹존 드래곤X, KT, 진에어 그린윙스, BBQ올리버스, 젠지 e스포츠, 중국 징동게이밍 등의 에이스 선수들을 영입해, 팬들에게 드림팀으로 평가받았다. 

2019 LCK 스프링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 원(총상금 2억 9,500만 원)과 함께 LCK 대표로 5월 베트남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인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결승전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캐스터 및 ‘클템’ 이현우, 김동준 해설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매 세트 후 진행되는 분석데스크 방송에서는 김민아 아나운서와 ‘빛돌’ 하광석,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경기 내용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결승전 진출 양팀 선수들의 결승전 각오와 재치있는 ‘트래쉬 토크’를 담은 인터뷰가 결승전 당일 방송될 예정이다. 결승전 방송은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결승전에 오른 두 팀에 대한 분석데스크로 시작한다.

한편,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13일 낮 12시부터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현장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피규어, 마우스 패드, 노트, 쿠션 등의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롤파크(LoL PARK) 내 라이엇 스토어에서 판매되지 않는 품목들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되며, ‘LoL’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악의 여단 카밀’ 스킨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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