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SW원천기술 확보 및 최고급 석·박사 인재양성 거점으로 육성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4일 ‘2019년도 SW 스타랩’에 최종 선정된 7개 SW연구실을 발표했다.

올해 SW스타랩에는 총 32개 연구실이 신청해 4.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에서 총 7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에서 총 29개 SW스타랩이 운영된다.

SW스타랩은 빅데이터/DB, 지능형SW, 분산컴퓨팅, 알고리즘, UI 등 5대 전략 SW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SW경쟁력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가 연구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사용·복제·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SW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고, 기초·원천 SW기술 연구를 위한 최장 8년(4+4년)의 장기지원과 석·박사 연구원 등 전체 참여인력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해 원천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을 모두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15년에 시작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5대 전략SW분야에서 석사 97명, 박사 46명 등 163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장병탁 서울대 교수팀은 AI를 이용한 기계학습 기술 기반의 지각-행동-학습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로봇에 적용해, 지난 2017년 국제 로봇대회(RoboCup)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시각인지 기반 대화지능 기술 및 주의집중 기반 심층학습 모델을 개발해 AI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AI 시각 질의응답대회(VQA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SW스타랩 신규선정을 통해 SW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최고급 SW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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