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65개 직위 모집…20여 개 국에 파견돼 자문 역할 수행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이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의 2019년 상반기 지원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해외파견 사업은 한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사업인 ‘월드프렌즈 코리아(WFK)’의 일환이다. 국내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 파견해 기술·경영 자문을 제공, 개도국의 경제·산업 발전과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NIPA는 2010년 처음으로 18개국에 38명, 지난해에는 30개국에 130명의 자문단을 파견하며 총 45개국에 809명의 자문관을 파견해왔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등 총 5개 분야 65개 직위를 베트남, 라오스, 에콰도르, 세네갈 등 20여 개국에 1년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50개 직위 수요에 177명이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64개 직위 수요에 225명이 지원하여 3.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파견자에게는 주거비를 포함한 현지 생활비, 활동 지원비, 출·귀국 준비금, 항공료 및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개도국 봉사정신이 투철한 관련분야 전문가로 해당 분야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에 한정한다. 영어 강의, 자문 및 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하거나 현지에서 통용되는 공용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절차는 서류심사-면접심사-신체검사 등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자문관은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수료 후 올해 7월부터 수원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또한 지원서 마감에 앞서 8일 15시에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태열 NIPA 글로벌ICT사업본부장은 “사회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를 앞둔 현재, 퇴직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풍부한 전문성과 투절한 봉사정신을 두루 갖춘 퇴직인력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면서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