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생성부터 실시간 의사결정까지 지원

 

[아이티데일리] 탈레스는 48억 유로(약 6조 2천억 원)에 젬알토(Gemalto)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탈레스는 이번인수를 통해 기업, 조직 및 정부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일련의 모든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이번 인수로 보강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교통관리, 데이터 및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공항 보안 및 금융 거래 보안 등 현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젬알토 인수를 통해 탈레스는 디지털 ID, 생체인증,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탄생한 탈레스의 통합조직은 향후 금융,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공기업 및 주요 사회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인적·물적 식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위한 완벽한 대응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탈레스 그룹은 연간 10억 유로(약 1조 2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페트리스 케인(Patrice Cane) 탈레스 그룹 CEO 겸 회장은 “탈레스는 디지털 ID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를 인수함으로써 우리의 주요 5가지 산업-항공우주, 우주, 육상운송, 디지털 보안 및 국방 보안-에 대한 최첨단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 기술은 사람들이 결정적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기술”이라면서, “이번 인수는 탈레스의 8만 명의 직원 모두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며, 탈레스 전세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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