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해커톤 대회 참가신청 접수

▲ 이종현 FIDO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이 FIDO 해커톤 대회 진행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아이티데일리]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이 2일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FIDO 해커톤 - 2019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FIDO 얼라이언스 및 한국워킹그룹 소개, FIDO 기술 소개, FIDO 해커톤 대회 진행 일정 등이 공유됐다.

FIDO 해커톤은 FIDO 프로토콜 기반 생체인증이나 하드웨어 키를 활용해 비밀번호 로그인보다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을 구현하고자 하는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 분야 개발자나 학생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특히 FIDO 해커톤은 단순히 개발자를 한 곳에 모아 하루 또는 반나절 워크숍으로 끝나는 일정이 아닌 여러 평가단계와 멘토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가진 툴과 노하우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도록 구성돼 있다.

FIDO 해커톤 지원프로그램은 삼성전자, BC카드, SK텔레콤, 라인, 유비코(Yubico), eWBM, 삼성SDS, 한국전자인증, 에어큐브 등 10개사가 7개의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트로피 및 포상은 물론 국내외 네트워킹 혜택에 이어, 최종 톱3로 선정되면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FIDO 얼라이언스 총회 세미나에서 전 세계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들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오늘 설명회에서는 FIDO 해커톤 대회의 주요 일정이 소개됐다. 설명회가 개최된 2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결과를 내달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5월 24일까지 발표자료를 접수하며, 멘토프로그램 참가자 발표를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 신청서 포함돼야 하는 내용은 ▲팀명 ▲팀 리더 및 팀원 구성 ▲개발하고자하는 서비스 및 제품 개요 ▲해결하고자하는 문제 ▲FIDO 프로토콜이 부여할 수 있는 가치 ▲관련 경험 ▲NDA 서명 가능 여부 등이다.

이종현 FIDO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은 “FIDO 기술을 일반 사용자에게도 알리기 위해 이번 해커톤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멘토사와 참가자들 간의 존중, 공정한 경쟁 등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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