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L4급 CC인증 획득한 외산 보안 장비 최초 보안성 검증....외산 보안 제품들의 보안성 평가 신청 이어질 듯


▲ 워치가드의 엔터프라이즈급 UTM제품 '파이어박스 X피크'





워치가드코리아(www.watchguard.com/kr, 지사장 정종우)는 외산 UTM 제품 최초로 국정원 보안 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했다.

지난달 티핑포인트가 EAL2등급 CC인증을 획득한 IPS로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한데 이어진 것으로, EAL4 등급 CC인증을 받은 외산 제품 가운데 최초로 보안 적합성 검증필을 획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정원이 고등급 CC인증을 획득한 외산 제품에도 보안성 검증필을 줘, 외산업체에 제대로된 공공시장 문을 열어줄지 미심쩍어했던 외산 보안 업체들의 보안성 평가 신청이 속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국정원 보안 적합성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워치가드의 엔터프라이즈급 UTM 제품 '파이어박스 X 피크'와 대기업 지사 및 중견기업을 위한 '파이어박스 X 코어' 제품이다.

두 종류 모두 CC(EAL 4)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파이어박스 X' 제품은 이미 미국 상무성, 국방부 및 농무부 등 미국 정부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워치가드는 "파이어박스가 프록시 기반의 다계층 보안 방식을 채택해 알려진 공격은 물론,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이 뛰어나 정부나 공공부문처럼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이 필요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워치가드 코리아 정종우 지사장은 "이번 국정원 적합성 검증에서는 '가' 등급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정부 및 공공 부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보안 적합성 취득으로 정부 및 공공 시장은 물론,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금융권 및 대학 등 관련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치가드코리아는 지난 달부터 정부 및 공공 시장의 영업 강화를 위해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채널 영입에 착수하는 한편, 정부 및 공공 영업을 전담하는 영업 사원도 충원할 예정이다.

*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행정 업무 등의 전자화 촉진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규에 의거하여 국가·공공 기관에 도입하는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 적합성과 안전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로, 국가정보원에서 인증을 주관한다. 특히 모든 국가 및 공공기관은 '검증필 정보보호 목록'과 '검증 보고서'를 참조, 해당 기관에 적합한 정보보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