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적층제조 등 설계 및 제조 혁신 위한 기능 강화

▲ PTC가 자사 3D CAD 플랫폼 ‘크레오’의 6.0버전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PTC는 통합 환경 내에서 3D 설계 및 제조 혁신을 돕는 CAD 플랫폼 ‘크레오(Creo)’의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크레오’는 전 세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제품 디자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지니어들은 임베디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으며, IoT 기반 설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으로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최신 버전인 ‘크레오 6.0’에는 새로운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앤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발표된 ‘크레오 시뮬레이션 라이브(Creo Simulation Live)’는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지원한다. 해당 도구는 ‘크레오’ 모델링 환경에 통합돼 백그라운드 단에서 실행되는 동안 수 초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제를 더 일찍 발견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더 많은 옵션을 생성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해 보다 우수한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설계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증강현실(AR) 기능 또한 확대됐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 정보를 공유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크레오’ 플랫폼 전체에 적용된 AR 디자인 쉐어(AR Design Share) 기능을 통해 설계업체와 제조업체는 프로토타입을 최소화하면서 설계 검토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크레오 6.0’은 모델링 및 허가 관리와 관련해 10여 가지의 AR 경험을 제공하며, ‘씽마크(ThingMarks)’ 및 QR 코드를 통해 손쉽게 AR 경험에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크레오’는 적층제조 설계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함으로써 광범위한 제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크레오’에서 벗어나지 않고 플랫폼 내부에서 설계, 최적화, 검증, 출력 체크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전체 프로세스 시간을 줄이고 오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유연성을 강화해 확률적 형태(stochastic foam) 및 정각 격자, 자이로이드(Gyroids)와 같은 포뮬러 중심 격자 등을 구축하고, ‘크레오 지오메트리’를 활용해 커스텀 격자를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빌드 방향을 분석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출력 시간을 절감하고, 서포트 구조를 최소화하는 한편 트레이 활용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크레오 6.0은 3MF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크레오 6.0’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UI가 도입됐다. 형상 생성 및 수정을 위한 미니 툴바, 대시보드 최적화, 모델 트리 개선 등을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지능형 프레임워크 및 인텔리전트 확장 기능, 모델 기반 정의, 케이블링, 코어 모델링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브라이언 톰슨 PTC CAD부문 수석부사장 겸 GM은 “제품에 디지털 생명력을 불어넣으려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크레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산업 설계의 혁신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된 ‘크레오’ 플랫폼 내에서 제공함으로써 설계의 새로운 지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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