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250GB 제공…선약·프로모션 가입시 LTE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이용가능

▲ LG유플러스가 5G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하현회 부회장)는 내달 5일 5G 요금제 3종을 출시하고, 5G 요금할인·콘텐츠 제공 등 신규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5G 요금제 3종은 ▲월 55,000원(VAT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5,000원(VAT포함)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5,000원(VAT포함)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 등으로 구성된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41,250원(VAT포함), 56,250원(VAT포함), 71,250원(VAT포함)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프로모션을 통한 추가 할인과 늘어난 데이터 용량이다.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6월 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G 시대 초기 고객들에게 요금제 선택의 문턱을 낮춰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선택약정 시 월 6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LTE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비용과 동일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 3종은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특히 ‘5G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10GB, 50GB씩 별도로 제공해 단말기 추가 사용에 대한 편의를 높였다. 또 ‘5G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5G 요금제와 기존 LTE 요금이 연계된 가족결합 혜택도 마련된다. LTE 고객들의 가족결합 서비스를 5G 요금제에 확대 적용해 가족 중 한 명이 먼저 5G를 쓰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인다. 요금할인·단말기 케어로 5G요금제와 5G폰에 대한 진입장벽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와 추가 데이터, 제로레이팅 등을 통해 5G 환경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선 높아진 5G 단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LTE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말까지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 1,800원(24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도 무상으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말까지 모든 5G 요금제 이용자에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5G 라이트 요금제 고객은 3만원에 구매 가능)한다. 특히 7월 초까지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는 모바일 게임 5종(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적용한다.

아울러 모든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갤S10 5G폰 고객은 삼성전자 혜택과 더불어 최대 6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넷플릭스 3개월 무상 혜택도 제공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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