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활용한 중계로 저변 확대 및 K리그 활성화 도모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T그룹 MOU체결

[아이티데일리] KT그룹(회장 황창규)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프로축구연맹)은 28일 광화문광장‘KT 5G 체험관’에서 프로축구 저변 확대 및 차별화된 5G 축구 콘텐츠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구현모 KT 사장과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각 사를 대표해 5G 기술을 통한 대한민국 프로축구 부흥을 기원하며 ‘하이파이브! KT 5G’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KT는 5G와 혼합현실(MR) 기술을 결합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MR스포츠 등 5G의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제시했다.

KT그룹 관계자는 “KT의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축구 콘텐츠를 공동 발굴하고 국내 K리그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스카이티브이와 프로축구연맹 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그룹과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스카이티브이의 스카이스포츠(skySports) 채널에서 2019 K리그2(이하 K리그2) 개막전을 생중계하며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렸다. 스카이스포츠는 K리그2 전체 182개 경기 중 81개 경기를 TV 생중계하고,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서도 동시 방영해 국민들에게 축구와의 접점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사장은 “KT그룹이 상용화할 5G를 활용해 축구 중계를 제공하고, 5G 스타디움 구축 경험을 프로축구에 접목해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고 차원 높은 5G 축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더 나은 스포츠 향유 환경을 조성해 국민기업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KT그룹이 보유한 5G 기술력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시즌부터 2부 리그 중계 자체 제작을 시작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K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활한 중계 환경 구축과 중계 채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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