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재무 통제로 업무 정확도 및 준법 감시 수준 높여

 

[아이티데일리] 오라클은 자사 재무회계 관련 제품에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며 인공지능(AI) 역량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ERP 클라우드’와 ‘EPM 클라우드’ 상의 ▲비용 보고 지원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 비서 ▲고급 재무 통제 ▲프로젝트 공급망 관리 등에 머신러닝 기반 기능들이 적용됐다.

‘비용 보고 관리(Expense Reporting Assistant)’는 비용 항목을 자동적으로 생성, 분류, 일치시켜 비용 보고 작업을 간소화한다. 이용자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해당 관리 시스템과 소통하거나 이메일, SMS, ‘슬랙(Slack)’, ‘MS 팀즈(Microsoft Teams)’ 등으로 영수증을 제출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술은 비용 항목의 자동 분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책 위반을 점검해 회계에 수반되는 위험 요소를 감소시킨다.

즉각적인 프로젝트 현황 보고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 비서(Project Management Digital Assistant)’는 이용자들이 직접 일정과 작업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디지털 비서는 과거의 입력 정보와 프로젝트 계획, 전반적인 맥락 등을 학습해 사용자와 맞춤형 상호작용을 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중대한 정보를 스스로 포착한다.

‘향상된 재무 통제(Advanced Financial Controls)’는 감사를 자동화하고 재무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설치·구성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자체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중대한 구성 요소 변경이나 퍼지 매칭, 비정상행위 탐지, 벤포드(Benford) 분석, 클러스터링 등 검증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발견되는 거래 내역을 검토한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는 분석가에게 바로 전달돼 추적·조사·해결을 돕는다.

‘첨단 엑세스 컨트롤(Advanced Access Controls)’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이용자 보안 분석으로 내부자 위협과 사기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한다. 해당 솔루션은 그래프 기반 분석을 통해 복잡하고 반복적이며 동적인 보안 구성에 숨겨진 위반 요소를 정확하게 평가한다. 또한 해당 기능은 설정 가능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모범 사례 라이브러리와 이용자, 역할, 권한, 설치와 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SOD(Segregation of Duties) 규칙을 포함한다.

‘오라클 데이터폭스(DataFox)’ 통합은 AI로 검증된 회사정보를 통해 공급자에 대한 정보를 강화하고 분류하는 ‘지능형 공급자 관리(Intelligent Supplier Management)’를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AI 기술은 언론 기사 등에서 감지되는 위험 요소와 ‘데이터폭스’에 등록된 회사 정보를 결합해 공급자의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대체 공급자를 추천한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된 ‘ERP 클라우드’ 기반 제품들에도 다양한 머신러닝 기반 혁신이 적용됐다.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실시간 공급자 프로필과 위험 데이터를 분석해 선지급과 미지급 등 벤더 맞춤형 제안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페이먼트(Intelligent Payment)’ ▲복잡한 데이터 패턴을 밝혀내 실행가능하고 맥락에 맞는 통찰력 제공하는 ‘지능형 성과 관리(Intelligent Performance Management)’ ▲노동집약적 업무를 자동화해 전략적인 인력 배치 지원하는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등이다.

론디 응(Rondy Ng)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재무혁신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이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오라클의 전방위적 AI전략으로 고객들은 신속하게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사업성과를 즉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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