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금융보안교육 운영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IT 환경변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도 금융보안교육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는 핀테크 기술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이용 확대, 인공지능(AI) 비즈니즈 모델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보안위협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보안 서비스 수요를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 보안 전문인력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 교육기관이자 금융권 보안전담기관으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금융보안 직무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 4년간(2015년 ~ 2018년) 연평균 약 139만 명, 총 557만 명의 금융회사 임직원이 금융보안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금융회사에 특화된 민간자격제도인 ‘금융보안관리사’를 신설해 금융보안전문가 29명을 배출하는 등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금융보안원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보안교육 강화 ▲금융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보안교육 내실화 등에 중점을 두고 금융보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보안교육 강화’와 관련해 관련 기술의 안정적 도입 및 정착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의 핵심기술 딥러닝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 실무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적용 실무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보안관리 실무 등 11개 과정을 포함해 총 62개 교육과정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보안교육 내실화’와 관련해서는 금융권 보안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임원, 관리자, 실무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금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정보보호 부서장을 대상으로 보안 거버넌스 및 리더십교육을 실시한다. 또 금융사 실무자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버교육과 금융회사 자체 교육콘텐츠 제공을 통해 보안인식 제고에 노력하고, 집합교육을 통해 침해대응 등 실무 중심의 보안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금융사 외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환경 및 정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소재 금융회사에게는 최신 침해위협 동향을 주제로 현장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민간자격증인 ‘제2회 금융보안관리사’ 과정을 통해 금융지식과 보안기술에 정통한 금융보안 전문가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혁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금융보안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하며, 금융보안은 결국 전문인력이 중요한 만큼 신기술 변화 등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보안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