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워크로드 472GFLOPS로 처리…전력소비량은 5W

▲ 엔비디아 ‘젯슨 나노’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수백만 개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AI) 컴퓨터 ‘젯슨 나노(Jetson Nano)’를 19일 발표했다.

‘쿠다-X(CUDA-X)’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소형 AI 컴퓨터 ‘젯슨 나노’는 최신 AI 워크로드를 472GFLOPS(기가플롭스)의 연산속도로 처리하고, 전력소비량은 5W(와트)에 불과해 높은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개발자 및 제조사를 위한 99달러 가격의 개발자 키트, 그리고 범용 엣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프로덕션 레디(production-ready) 모듈로 구성된 두 가지 버전의 ‘젯슨 나노’를 선보였다.

▲ 엔비디아 ‘젯슨 나노 개발자 키트’

‘젯슨 나노’는 고해상 센서를 지원하며 여러 개의 센서를 동시 처리할 뿐 아니라 각 센서 스트림에 다수의 최신 뉴럴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인기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나 프레임워크를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젯슨 나노는 완전한 오토노머스 머신용 ‘젯슨 AGX 자비에(Jetson AGX Xavier)’, 엣지 AI용 ‘젯슨 TX2(Jetson TX2)’ 등과 함께 ‘젯슨’ 제품군에 포함된다. 기업, 스타트업, 연구자들에게 이상적인 젯슨 제품군은 이번 젯슨 나노 출시로 전 세계 3천만여 제조사, 개발자, 발명가, 및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오토노머스 머신 담당 총괄 겸 부사장은 “‘젯슨 나노’는 모든 이들의 AI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젯슨 나노’는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AI가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에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혁신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젯슨 나노’는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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