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통해 플라스틱 태그 제조라인 둘 계획

글로벌 RFID 태그업체인 UPM라플라텍이 에일리언테크놀로지에 이어 글로벌 업체로는 두번째로 송도 u-IT클러스터 내에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관계자에 따르면, 핀란드의 UPM라플라텍이 같은 나라 협력업체인 파이박스(FIBOX)를 통해 송도 u-IT클러스터 내에 진출한다. 사출 플라스틱 제조분야의 선두업체인 파이박스가 송도지식정보산업 단지 내에 공장을 지으면서 공장 내에 UPM라플라텍과 협력해 플라스틱 태그 제조라인을 둘 계획이다.


▲ u-IT클러스터 구축 부지





현재 파이박스의 단지 내 입주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최종 승인이 이뤄졌으며, 토지매매계약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IFEZ 관계자는 "글로벌 RFID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며 "직접 송도 내에 공장이나 R&D 유치도 고려하고 있지만 그보다 국내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도해 간접적인 진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u-IT클러스터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구축되는 RFID/USN 공유기반시설로써, 설계지원센터, USN Fab, 패키징/조립센터, 시험/인증센터 등 RFID/USN 제품의 설계/제조/시험/인증에 이르는 일련의 생산 과정을 지원하는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작년부터 2010년까지 5년 간 3,436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말 USN Fab을 제외한 건축물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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