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 발표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넥슨이 오는 21일 PC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크레이지아케이드M’, 상반기 중 모바일게임 신작 ‘마기아: 카르마 사가’를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서울시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개최하고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넥슨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신규 IP의 모바일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오는 21일 PC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를 출시한다. ‘크아M’은 원작의 게임모드를 모바일로 구현한 ‘노멀 매치’ 외에도 ▲리그 시스템이 적용된 ‘래더 매치’ ▲최대 16인 중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상대 팀보다 만두를 더 많이 모아야하는 ‘만두먹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를 3D 모델링으로 디자인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의상 꾸미기 등을 적용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넥슨은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상반기 중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신규 IP 모바일게임 2종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4일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출시한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정준호 펄사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직접 참여한 일러스트를 3D모델링으로 구현했으며, 아트 페인팅 기법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2분기 중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 세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기존의 스테이지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의 캐릭터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업데이트도 스토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토리 이외에도 ▲고대장비 ▲소울웨폰 ▲이계쟁탈전 ▲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어서 글로벌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공개하고, ‘야생의 땅: 듀랑고’, ‘오버히트’, ‘메이플스토리M’ 등 자사 게임 3종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토호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 개 국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는 국내와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 출시할 예정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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