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역량 기를 수 있는 12개 과정 제공…구인 정보 매칭해 취업 연계도 지원

▲ 빈센트 콰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교육·연구·의료 및 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넘쳐나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한국 정부와 교육기관들을 도와서 학생들이 클라우드 인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인가? ‘AWS 에듀케이트(AWS Educate)’가 이에 대한 해답이다.”

빈센트 콰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 및 일본 지역 교육·연구·의료 및 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은 지난 5일 진행된 교육 세션에서 ‘AWS 에듀케이트와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전문가에 대한 투자는 2020년까지 2,16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링크드인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4년간 고용주들이 원하는 역량 1위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역량이었다.

빈센트 콰 총괄은 클라우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국내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AWS의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AWS는 최근 자사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WS 에듀케이트’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했다.

‘AWS 에듀케이트’는 ‘내일의 클라우드 인재를 오늘 교육한다(Teach tomorrow’s cloud workforce today)’라는 모토로 전 세계의 학생 및 교육자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지식 및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미 전 세계 2400여 개 이상의 교육기관들이 AWS와 협력해 ‘AWS 에듀케이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 올해 1월 인하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 학습 과정

‘AWS 에듀케이트’를 접하는 학생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클라우드 서포트 어소시에이트 ▲클라우드 서포트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 ▲데이터 통합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 ▲SW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웹 개발자 등 12개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Cloud Career Pathway)’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의 12개 과정은 각각의 교육 콘텐츠와 시험, 최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AWS 크레딧을 사용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도 AWS가실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습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면 본인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인증서와 배지를 받게 되며, ‘AWS 에듀케이트’ 내의 구인란(Job Board)에서 해당 역량을 필요로 하는 취업 정보와 자동으로 매칭된다.

빈센트 총괄은 “‘AWS 에듀케이트’에서는 AWS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교육 콘텐츠와 전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 및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학생들이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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