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통해 상업적 가치 및 인력 편의 개선 달성

▲ 캠브리지 컨설턴트가 공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카페테리아 식기 세척 자율화 시스템 ‘터보 클린’

[아이티데일리] 영국의 전문 기술 컨설팅 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카페테리아 식기 세척 자율화 시스템 ‘터보 클린(Turbo Clean)’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터보 클린’은 캠브리지 컨설턴트의 인공지능(AI) 및 로봇 공학 기술과 비즈니스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식사를 마치고 주방으로 회수된 카페테리아 쟁반 위의 더러워진 식기를 분리 후 세척하는 일체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딥러닝, 머신 비전, 로봇 공학을 융합한 터보 클린 시스템은 카페테리아 자율 식기 세척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해 맞춤 개발된 솔루션으로 회수한 쟁반 위 이미지를 인식해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를 구별 및 처리하고, 수저, 컵 등의 식기를 구별해 지정된 식기 세척기로 투입한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고객사의 케이터링 서비스 1차 현장 조사 결과 자동화 요구가 가장 높으면서도 사업 측면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가 대형 영업장 내 카페테리아의 식기 세척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페테리아에서 발생되는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상업적 가치 뿐 아니라 임직원의 편의를 높이고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선별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이번 ‘터보 클린’ 시스템은 유의미한 지적재산권(IP)을 창출했다. 딥러닝 기반의 ‘터보 클린’은 식사를 마친 카페테리아 쟁반 위 식기를 조합한 수천 장의 사진으로 훈련을 거쳐, 6초마다 쟁반 한 개를 정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또 각 쟁반 위 식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인식할 수 있다. 그릇, 접시, 컵 및 식기를 정확하게 인지할 뿐 아니라 새로운 조합의 인지가 가능해 새로운 식기 사용 시에도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작업은 카페테리아 주방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유통 및 창고 자동화, 스마트 농업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 가능하다.

네이슨 렌치(Nathan Wrench) 캠브리지 컨설턴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사업 영역의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널리 받아들여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기술 혁신 시대에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과 상업적으로 가능한 것 양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그동안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부터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없던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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