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네임코리아 “트로이목마 악성코드 첨부된 사칭 메일 발견”

▲ 한국은행(좌) 및 헌법재판소 사칭 메일 예시

[아이티데일리] 최근 헌법재판소 및 한국은행을 사칭한 악성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닷네임코리아(대표 강희승)는 헌법재판소, 한국은행을 사칭한 악성 메일이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메일은 트로이목마 악성코드를 첨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사칭 메일에는 ‘재판소에 출두하라’는 내용과 재판 내용에 대한 사건 자료가 첨부돼 있다고 안내해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첨부파일을 열면 트로이목마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한국은행 사칭 메일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온라인뱅킹 계정이 정지됐다고 안내해 이에 대한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는 “해당 사칭 메일들은 국가기관들을 활용해, 평소 피싱 사기에 민감한 일반인들도 방심하게 만들어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이런 종류의 피싱 메일의 유형을 다양하게 알고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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