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과 5G·LTE 노하우 공유…네트워크·미디어·보안 기술 공동 개발 나서

▲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이 5G 네트워크·미디어·보안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좌)와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5G 상용화 노하우와 함께 LTE부터 세계 최고 수준을 지켜온 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공유한다. 또, 차세대 미디어 기술, 보안 기술 등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의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양사의 기술력과 도이치텔레콤의 유럽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5G 기반 미디어는 물론 보안 사업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R&D 합작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 개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함께 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및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회트게스(Timotheus Ho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기술 및 인프라 선도 기업인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5G 및 혁신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