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보안 매체(Secure Element) 솔루션인 ‘m세이프박스(mSafeBox)’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보안상 중요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금융권 등에서는 안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심(USIM), 트러스트존(Trustzone) 등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매체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매체는 기기, 운영체제 등 고객의 모바일 환경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m세이프박스’는 기존의 유심, 트러스트존과 같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매체와 동일한 형식으로, 암호화 키 뿐만 아니라 암호화 알고리즘까지 보호해 보안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현돼 기기별 또는 운영체제(OS)별 파편화 문제를 해결한 인앱(In-app)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매체는 실행을 위해 별도의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설치해야 했지만, ‘m세이프박스’는 에이전트 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m세이프박스’는 화이트박스(Whitebox) 암호화 기술 기반의 특수 보안 매체 솔루션으로, 중요 정보나 알고리즘을 일반 실행 공간으로부터 논리적으로 분리해 보안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앱과 앱 내 중요한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암호화 키 뿐만 아니라 주요 알고리즘까지 특수보안 영역에 저장 및 실행해,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m세이프박스’는 폭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및 iOS 등 운영체계와 관계없이 모든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며,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인앱 방식으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김종서 에이티솔루션즈 대표는 “모바일 보안의 핵심은 솔루션의 보안성과 범용성에 있으며, ‘m세이프박스’는 이 두 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솔루션”이라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실행 영역의 안전성이 보장되므로 고객의 보안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서비스를 간결하게 설계할 수 있는 ‘m세이프박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