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대표선수 모여 정부 SW 원천기술 R&D 혁신전략 모색

 

[아이티데일리] 정부 SW R&D 혁신을 위해 산학연 SW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소원성취(SW 원천기술로 성장을 취하다)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에서는 새로운 정부 SW R&D 투자전략 마련을 위한 산학연 각 계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발제될 예정으로, 기업인들과 우수 연구자들의 참여 비중을 높였다. TF는 오는 5월까지 매월 1차례씩 개최돼 글로벌 SW기술 및 산업 트렌드와 우리나라의 강점분야 및 유망 SW기술들을 분석한다. 또한 신시장·신제품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민간의 선제적 투자가 어려운 혁신적 SW 원천기술 확보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간 장학퀴즈 우승을 차지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개발, 글로벌 건설용 SW를 탄생시킨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개발 지원 등 굵직한 성과를 냈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사업 대책도 주요 논의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SW R&D 관련 주요국의 투자동향과 정부 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파급력을 지닌 SW 원천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필수이며, 정부가 의지와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그동안 혁신을 선도해온 SW가 다시 한 번 4차 산업혁명에 새롭게 가속을 붙일 때”라며, “이번 TF를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꼭 해야만 하는 SW 원천기술개발 아이템들이 발굴돼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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