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

▲ 델EMC ‘아이실론 F810’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기업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등에서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관리하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분산 파일 시스템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델EMC는 진일보한 성능과 효율성의 ‘아이실론(Isilon)’ 신제품과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클래리티나우(ClarityNow)’를 출시해 비정형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EDA(전자설계자동화), AI 등 새로운 워크로드가 보편화되고, 이로 인해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 자본(Data Capital)’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델EMC는 이 같은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성능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시킨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 ‘델EMC 아이실론 F810(Isilon F810)’을 발표했다. 4U 섀시 사이즈의 ‘아이실론 F810’은 최대 25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와 15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성능과 용량을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144개 노드로 구성된 단일 클러스터 당 최대 9백만 IOPS와 540GB/s 쓰루풋(throughput. 단위시간당 데이터 전송량)을 구현한다.

최대 3:1 인라인 데이터 압축률을 지원하는 ‘아이실론 F810’은 집적도가 향상됨에 따라 4U 당 최대 2.2PB의 유효 스토리지 용량(effective capacity)을 제공하며, 144개 노드 클러스터 기준으로는 최대 79.6PB(페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향상된 집적도로 데이터센터의 상면을 적게 차지하며, 전력비 및 냉각비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이실론 F810’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수동으로 데이터를 이관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기존 아이실론 클러스터와 통합할 수 있고, 향후 데이터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아이실론 원FS(OneFS)’ 운영체제를 통해 올플래시, 하이브리드, 아카이브 플랫폼 등 다른 아이실론 모델들과 단일 클러스터로 묶어 운영할 수 있다.

‘아이실론 원FS’는 포괄적인 멀티-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단일 스토리지 플랫폼에서 손쉽게 데이터를 통합하고 운영을 단순화할 뿐 아니라, 데이터 또는 스토리지 시스템 간의 사일로(단절현상)을 없애고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걸쳐 자동화된 스토리지 티어링(tiering)이 가능해 스토리지 자원을 최적화하고 장기 보관 데이터의 스토리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클래리티나우(ClarityNow)’ 소프트웨어는 파일 기반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특히 델EMC ‘아이실론’과 오브젝트 스토리지 ‘ECS’를 보조해, 이기종의 분산된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IT 부서는 ‘클래리티나우’를 통해 파일 데이터 이용 현황과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업 부서의 일반 사용자들은 셀프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파일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데이터를 찾아내고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다른 위치로 손쉽게 옮길 수 있다. 물리적인 스토리지 사일로에 갇혀 있던 데이터를 ‘클래리티나우’를 이용, 수십억 개의 파일과 폴더에 걸쳐 색인작업이 가능하며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해 데이터 자본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EMC의 새로운 ‘아이실론 F810’과 ‘클래리티나우’ 소프트웨어는 현재 국내에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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