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갤럭시 S10’ 시리즈 사전예약…‘갤럭시 폴드’는 2분기 출시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하고, 최신 스마트폰 혁신 기술을 집대성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공개했다.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라인업을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 ‘갤럭시 핏(Galaxy Fit)’, ‘갤럭시 버즈(Galaxy Buds)’ 등을 선보였다.

 

총 4종의 ‘갤럭시 S10’ 라인업

‘갤럭시 S10’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최신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1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 핵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S10e’,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 등이다.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갤럭시 S10’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 디자인에 모바일 컬러 볼륨을100% 재현한 ‘다이내믹 AMOLED(Dynamic AMOLED)’를 탑재해,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갤럭시 S10’은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를 지원해 선명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S10’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배터리·CPU·메모리 등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 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오늘 날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는 경험 혁신가(Experience Innovator)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 S10’ 라인업 상세 스펙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공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는 대화면 단말을 접어서 작게 휴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 또한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갤럭시 폴드’는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Hinge)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으며,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측면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갤럭시 폴드’를 펼쳤을 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와 부픔들을 균형적으로 배치했다.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가 순간순간 필요한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로 모바일 경험을 향상시킨다. 접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큰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와 ‘앱 연결 사용성(App Continuity)’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 혹은 반대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결 사용성’도 적용됐다.

‘갤럭시 폴드’는 고사양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일반 PC처럼 강력한 12GB 램을 탑재해 향상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폴드’의 듀얼 배터리 시스템은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배터리 공유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향상된 색상과 사운드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도 있다.

▲ ‘갤럭시 폴드’ 상세 스펙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3종도 소개

삼성전자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와 운동 및 활동 측정에 최적화된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갤럭시 핏e(Galaxy Fit e)’, 디자인과 음질을 강화한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 등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3종도 소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특징인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되 베젤을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25g으로 줄였다. 운동 측정은 물론,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39종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 핏’·‘갤럭시 핏e’는 작고 가벼우며,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사용자에게 향상된 피트니스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핏’·‘갤럭시 핏e’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측정해주며, 스마트폰의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90종의 운동 측정도 가능하다. 또한 수면 측정, 체중 관리 기능,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등 편의 기능으로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강화된 사용시간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 버즈’는 AKG의 음향 기술로 원음에 가까운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버즈 안팍에 2개의 마이크를 주변 소음에 따라 조절해 사용하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Adaptive Dual Microphone)’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3종

 

28일부터 사전예약 시작…3월 8일 정식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사전 예약 판매를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3월 8일이다. 이번 사전 판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 등 3개 제품이다.

‘갤럭시 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의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 6천 원, 512GB 모델이 129만 8천 원이다.

‘갤럭시 S10+’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512GB, 1TB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28GB 모델은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5만 5천 원이다. 512G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39만 7천 원이다. 특히, ‘갤럭시 S10+’ 1T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174만 9천 원이다.

‘갤럭시 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천 8백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갤럭시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를 증정하며, ‘갤럭시 S10e’ 구매 고객에게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10,000mAh) 무선충전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1년 1회, 개통 이후 1년 이내)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며, 추첨을 통해 2월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팬 파티’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 판매는 3월 22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통 3사, ‘갤럭시 S10’ 사전예약 진행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10’ 사전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 S10’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도착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카로타(CAROTA) 무선충전패드 ▲클럭(Klug) 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종 중 하나를 증정한다.

KT는 KT숍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삼성정품팩, 게임팩, 차량팩, 감성팩 등 사은품 4종 중 하나를 제공한다. 또한 단기 단말 프로그램 ‘KT 슈퍼찬스’를 선보였다. ‘KT 슈퍼찬스’는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온라인몰 유플러스숍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속 무선 충전기 ▲보조배터리+케이블패키지 ▲올인원 셀카 삼각대 ▲블루투스 라디오 스피커 ▲차량용 무선충전 자동센서 거치대 ▲2인 디너웨어 세트 중 1개 상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전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UHD TV 65인치, 유럽여행권, 갤럭시 탭S4,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열어라! 해피박스’ 이벤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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