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20대 청년, 특히 청년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취업? 미래의 행복한 삶? 아니면 성공을 위한 야망과 욕망?,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 책이 바로 『같은 스물 다른 인생』이다.

저자인 이동희와 이철준은 20대 청년 대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따라서 그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고통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30년여 동안 국내 최고이자 초일류기업으로 평가되는 삼성에서 몸소 겪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더욱 현실감 있다는 평이다. 

사실 20대 청년 대학생 시기라고 하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20대 청년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저자 본인들의 대학생활과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제시해 준다.

저자인 이동희 국민대학교 교수는 대학 졸업 후 삼성그룹에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고, 그 이듬해에 두 번째 도전 끝에 결국 합격했다고 한다. 그가 삼성그룹을 지원한 동기는 “인재를 키우고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지원 동기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 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즉 최고가 되기 위한 야망을 이루기 위해 거듭된 도전을 했고, 33년 동안의 삼성그룹 직원으로서 살아온 삶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

이철준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는 본인의 ‘두 아들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 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청년 대학생들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눈앞에 펼쳐지는 사회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기회의 무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성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그 기업에서 배울만한 게 분명 있다는 것이다.

즉 삼성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통한 혁신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청년 대학생들이 바로 그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찰스 다윈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는 말로 청년 대학생들의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같은 스물 다른 인생』은 3개 PART로 구성돼 있다.

PART Ⅰ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접어드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변화현상과 그 변화가 미칠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봤다. 그리고 그 변화와 위협을 기회로 세계 속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변화노력을 살펴봤다. PART Ⅱ는 삼성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변화노력 중 지금도 유효한 것들을 선별해서 청년대학생들이 성공DNA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PART Ⅲ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청년대학생들이 더 좋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방법을 제시했다.

『같은 스물 다른 인생』은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만큼 청년대학생들에게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이다. 인생은 단 한번 주어지는 여행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취업난으로 현실이 아무리 갑갑할지라도 ‘꿈과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게 저자들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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