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배 이상 증액…데이터 기반 혁신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본격 시동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Kdata)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데이터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과 절차가 안내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4배 이상 증액된 1,787억 원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단계에 골고루 투입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산업·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 2019년 주요 데이터 사업 개요

먼저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수요기반의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개소한다. 또한 이와 연계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각 분야별로 10개 구축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게 될 예정이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 혁신 등에 활용될 데이터의 구매와 가공비용을 지원한다.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업에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전문기업을 통해 데이터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의 가치를 높인다..

‘본인정보 활용지원(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주체 중심의 안전한 개인데이터 활용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개인 데이터 보유기관 및 기업과 데이터 활용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대국민 활용성이 높은 의료·금융·통신·에너지·유통·기타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개인데이터 내려받기 또는 제3자 제공을 지원해 개인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과 공익 실현을 위한 사회 전반의 데이터 활용가치 인식 향상을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 과제 성격에 따라 ▲소규모 시범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획·검증 과제 ▲본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제 산업 성공모델을 발굴하는 실증·확산 과제 등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필수자원으로, 데이터 활용 촉진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데이터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함으로써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 중심의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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