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AI,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신사업 투자 확대

 
[아이티데일리]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90억 원 및 영업이익 99억 원을 달성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 250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수익성 높은 개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국방·항공 시장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자회사인 한컴유니맥스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한컴텔라딘이 개발한 신제품 ‘미니폰’도 성공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관련 솔루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개발 비용 증가 및 호주지사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한컴MDS는 주당 배당금을 배당성향 32.3%수준의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250원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한컴MDS는 2006년 코스닥 상장 이래 매년 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26.6%이다. 이는 최근 5년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배당성향 22.5%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한컴MDS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그룹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 및 M&A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인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투자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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