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EMC, MS 등서 고위직 역임한 베테랑

▲ 산제이 머천다니 컴볼트 회장 겸 CEO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보호 및 정보 관리 전문 기업 컴볼트(한국지사장 고목동)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임원으로 산제이 머천다니(Sanjay Mirchandani)를 새롭게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IT자동화 기업인 퍼핏(Puppet)의 CEO를 지낸 머천다니는 밥 해머(Bob Hammer) 전임 회장 겸 CEO의 뒤를 이어 컴볼트를 이끌게 된다. 전임자인 밥 해머는 20여 년간 컴볼트를 이끌며 시가 총액이 31억 달러에 달하는 성장을 도모했다. 한편, 닉 아다모(Nick Adamo)가 해머의 후임으로 이사회 의장직에 임명되면서 해머는 이사회의 명예 회장(Chairman Emeritus)으로 남게 된다. 해당 임직원 변동 사항은 오는 4월 18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이번에 신규 CEO로 선임된 산제이 머천다니는 컴볼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촉진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업 혁신 목표를 공고히 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머천다니는 VM웨어와 EMC,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에서 고위 직책을 역임했으며, IT 및 디지털 변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그는 퍼핏 CEO를 역임하던 당시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의 75%를 고객층으로 확보해 퍼핏의 오픈소스 및 상용 솔루션의 사용자 기반을 4만 명 이상으로 키워 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컴볼트 후임 의장 내정자 닉 아다모는 “당시 머천다니의 성과는 멀티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면서, “그가 컴볼트의 고객 및 파트너 중심 비즈니스 성공 전략과 혁신의 결합을 굳건히 이어가고, 컴볼트의 기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더 큰 비즈니스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제이 머천다니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고위 글로벌 직책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국제적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컴볼트에 합류하기 전 그는 퍼핏에서 시애틀과 싱가포르, 시드니, 티미쇼아라, 도쿄 등 다섯 개의 신규 지사를 설립하면서 퍼핏의 저변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산제이 머천다니 컴볼트 회장 겸 CEO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우수한 기업 문화로 명성이 높은 컴볼트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임명 소감을 밝히며, “컴볼트의 파트너 기반 성장 전략은 나의 비즈니스 비전과도 밀접하게 일치하며, 향후 고객과 채널,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 베이야르(Martha Bejar) 컴볼트 이사회 임원은 “밥 해머와 알 분테는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컴볼트에 기여했다”고 말하며, “산제이의 합류 이후 앞으로 컴볼트의 행보에 대한 이사회의 기대감 역시 매우 크다. 산제이 머천다니는 과거에 다양한 조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글로벌 IT 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얻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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