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조직 추출 정보 AI로 분석·DB화…면역세포치료 기반 신약 개발에 활용

▲ 황도원 GNS바이오 연구소장(왼쪽),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아이티데일리] 마인즈랩(대표 유태준)과 GNS바이오(대표 기평석)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뇌종양 치료 신약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GNS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뇌종양 조직에서 추출된 유전자 빅데이터 정보(RNA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면역세포치료를 기반으로 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는 방대한 분량의 개인별 종양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워 신약 개발의 중요한 열쇠인 서열 조합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로 종양 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새로운 고성능 ScFv 항체 서열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바이오 헬스케어는 AI가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할 영역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인간의 삶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AI가 베일에 싸인 뇌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 연구와 적용 영역을 확장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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