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와 산학협력 완료보고회 개최

▲ 센스톤과 건국대가 ‘무작위 고유식별 인증기술 확장성 연구’를 완료하고 산학협력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센스톤(공동대표 유창훈, 이준호)은 작년 7월부터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와 산학협력 연구용역으로 추진한 ‘무작위 고유식별 인증코드 기술 확장성 연구’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건국대학교 클라우드인공지능연구센터(김두현 센터장)주관으로 교내 신공학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센스톤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은 ▲모바일 주민증의 본인식별번호 대체수단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의 본인인증 및 익명화 ▲정부통합인증포털 ID 강화 및 일회용 인증 ▲G-FIDO 본인확인 등 정부 주요 서비스의 사용자 인증을 개선하는 기술로 적용 가능하다. 더불어 ▲블루투스, NFC 등 근거리 무선통신 보안 강화 ▲출입카드, 폐쇄망 환경의 접근통제 등 융합보안 강화 수단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IoT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증 기술 확장성과 실증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이번 산학연구 책임을 맡은 도경화 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OTAC 기술은 사용자 또는 단말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한 무작위 식별코드를 인증 서버에 전달하는 것만으로 사용자 본인확인 및 기기식별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아이디/패스워드, 2차인증(2FA), 양방향 토큰(Token) 인증 방식보다 더 강력한 보안성과 간편성 제공해 다양한 인증 방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유럽에서 GDPR(개인정보보호규정)이 발표된 후 세계 각국에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다양한 전자(모바일)신분증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김두현 건국대 클라우드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센스톤의 OTAC 기술은 사용자 본인이 직접 생성한 자신의 식별코드로 본인 확인과 활용 범위를 결정하는 개념에서 출발하는 신인증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기의 식별코드의 다양한 적용처와 강화기술이 필요한 융합서비스가 많아지기 때문에 차세대 사용자 인증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OTAC 기술에 대한 최종 평가로 적용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신규 인증 모델을 발굴해 본격적인 사업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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