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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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 시대,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전략은? <③HPE>“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인텔리전트한 스토리지 제공”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조와 함께 ‘데이터’가 기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스토리지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한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퍼블릭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외장형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점차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복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로, 나아가 직접 사내에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기업 IT 운영자에게는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략, 즉 스토리지의 도입과 구성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여전히, 그리고 실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들이 제시하는 전략들을 정리했다.

<연재순서>
01. 델EMC | “기업 인프라 현대화로 경쟁력 갖추도록 도울 것”
02. 넷앱 | “3년 전부터 ‘데이터 패브릭’ 전략 준비”
03 HPE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인텔리전트한 스토리지 제공”
04. IBM
05. 퓨어스토리지
06. 히타치밴타라(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03 HPE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인텔리전트한 스토리지 제공”

“HPE ‘인포사이트’로 AI 기반 자율 데이터센터 지원”

HPE는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인텔리전트한(Intelligent: 지능형)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인텔리전트 스토리지’는 HPE ‘인포사이트(InfoSight)’ 기술로 AI 기반의 자율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되고, 빅데이터 및 분석에 적합하며, 데이터 보호를 위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별로 타기팅된 마케팅 및 영업과 타 솔루션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한 시너지를 비롯해, 특히 AI 기반 스토리지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인포사이트’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 님블스토리지 적응형 플래시 어레이

‘인포사이트’는 2017년 HPE가 인수한 님블스토리지(Nimble Storage)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다. 전 세계의 님블 스토리지 장비로부터 수집한 상태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엔진을 이용한 분석을 실시하고, 장애 발생 스토리지와 유사한 환경을 보유한 타 고객사에 장애 예측 정보를 전파하는 기술이다.

기업은 ‘인포사이트’를 통해 장비의 문제 발생을 피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사용 가능한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선제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IT부서는 장비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님블스토리지의 ‘인포사이트’ 기술은 이제 HPE 3PAR 스토리지에도 모두 적용됐으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들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박성철 HPE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님블 제품에 대한 ‘트라이 앤 바이(Try & Buy) 프로그램’을 자사 및 협력사를 통해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작년 한 해 여러 개의 님블 딜(deal)을 수주했다”고 밝히고, “현재 100여대 이상의 3PAR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국내 모 대형 전자 업체의 경우, 님블 ‘인포사이트’를 연동해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년 정도 만족하며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 박성철 HPE 스토리지사업부 상무
“AI 자율 데이터센터, ‘인포사이트’로 시작”

박성철 HPE 스토리지사업부 상무


HPE의 스토리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HPE 스토리지 사업부는 크게 ▲AI 기반의 옵스(Ops: 장비 작동·운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빌리티(mobility) 지원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모델 등 크게 세 가지 축의 전략을 갖고 있다.

먼저 첫 번째, ‘AI 옵스’는 ‘인포사이트’와 같이 AI가 시스템을 관리하고 조율(tuning)해주는 것을 말한다. ‘인포사이트’는 이제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성숙한 단계의 솔루션으로, 그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며 잘 작동하고 있다.

장애 발생 시 단순히 문제를 감지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사한 인프라 환경에까지 모두 전파해 사전 예측·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 ‘인포사이트’는 HPE 3PAR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서버와 가상머신(VM)까지 분석해 알려준다.

AI 자율 데이터센터라는 말을 많이 쓴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즉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때 자동화 부분을 말한다. 고객들에게 프로비저닝 자동화, 관리 무인화 등을 포함하는 SDDC를 제대로 구축했다고 평가받으려면 3개월간 사람의 간섭이 없어야 최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포사이트’는 ‘HPE 시너지(Synergy)’, ‘HPE 프로라이언트(ProLiant)’ 및 ‘HPE 아폴로(Apollo)’ 10세대(Gen10)까지 적용됐음은 물론, VM웨어까지 지원하면서 자동화 및 SDDC, 즉 ‘AI 옵스’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이 관리해야 하는 IT 장비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AI 옵스’가 많이 활성화되면 많은 이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이동성(mobility) 지원이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 솔루션을 이용, 데이터 모빌리티에 대응하고 있다. ‘HPE 클라우드 볼륨(Cloud Volumes)’은 클라우드에 볼륨을 만들어 AWS 및 MS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와 로컬 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HPE 클라우드 뱅크(Cloud Bank)’ 솔루션은 VTL(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백업을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해 쓰도록 해준다.

세 번째는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모델로, ‘HPE 그린레이크’가 있다.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이와 유사한 요금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모두 사용한 만큼 비용 지불이 가능하다. ‘그린레이크’와 같은 프로그램은 타사 대비 상당히 앞서있다고 본다.


그 외 기술적으로 주목하는 스토리지 부문이 있다면.

스토리지 사업부에서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능을 지원하는 ‘아폴로’ 모델을 제작, 판매 중이다. HPE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경우 레드햇(Red Hat)을 비롯해 스케일러티(Scality), 큐뮬로(Qumulo) 등과 협업해 구현하고 있다.

SCM(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스토리지 기업들이 NVMe를 이용한 스토리지 제품들을 일부 라인업에 적용해 발표하고 있는데 HPE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SCM을 제품에 통합, SSD의 캐싱 역할을 하도록 만든 솔루션을 발표했다. 기존 NVMe 보다 성능이 10배 좋아지는 효과가 나온다.

HPE는 NVMe 스토리지의 경우 2~3년 내 가격이 떨어지면 시장 상황을 봐서 변경하는 걸로 보고 있다. 기존 SSD를 NVMe로 모두 바꿔야 하는데, 그보다는 SCM이 가장 현실적으로 도입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쓰는 장비에 새로운 SCM 모듈을 구매, 추가하는 것만으로 DB같은 경우 웨이팅 I/O가 20~30% 개선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3PAR 스토어서브(StoreServ) 시리즈 가운데 ‘스토어서브 9000’과 ‘스토어서브 20000’ 두 제품만 SCM 모듈 추가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어떤 점을 염두에 둬야하는지 조언한다면.

기존에는 스토리지를 저장장치로만 생각하고 입출력속도, 캐시 사이즈, 포트 수 등 하드웨어 스펙만 봤다. 그러나 스토리지는 단순히 스펙보다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I 등 업무 특성에 맞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토리지는 최근 장비의 수는 물론 각종 클라우드 등까지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다보니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적은 IT인원으로 많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과 방법론이 필요해지고 있다. ‘인포사이트’를 적용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HPE 전략 스토리지 솔루션]

HPE 인텔리전트 스토리지의 특장점

‘HPE 인포사이트’는 11년간의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및 이에 기반한 학습으로 고도화된 AI IT옵스 플랫폼이다. ‘HPE 인포사이트’ 소프트웨어에서는 AI를 구축하고, 예측 분석 및 환경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보다 개선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데이터 통찰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HPE는 SCM과 NVMe로 구축한 새로운 유형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인 ‘HPE 메모리 드리븐 플래시(Memory-Driven Flash)’도 공개했다. 이밖에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이동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코헤시티(Cohesity)와의 2차 워크로드에 대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 HPE 인텔리전트 스토리지와 협업 솔루션


님블 및 3PAR 스토리지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간소화

차세대 ‘HPE 스토어원스(StoreOnce)’ 백업 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는 데이터센터에서 플래시 속도에 기반한 데이터 보호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다. 또한 비용효율적인 아카이브 및 클라우드 내 재해복구를 제공한다.

‘HPE 리커버리 매니저 센트럴(Recovery Manger Central, 이하 RMC) 6.0’ 기능은 HPE 님블 스토리지를 통해 데이터를 단순화하고 복제데이터를 관리한다. 또한, ‘HPE 스토어원스’는 컴볼트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스토리지 설치 공간 및 네트워크 대역폭 요구 사항을 감소시킨다. 이밖에 차세대 ‘HPE 스토어원스’와 컴볼트의 결합으로 향상된 ‘HPE 그린레이크’ 백업은 소비 기반 IT 모델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을 최대 30% 절감시켜준다.

   
▲ HPE 스토어원스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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