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후 출장경비 처리 소요시간 등 절반으로 줄어

 
[아이티데일리] SAP컨커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특화기금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에 자사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SAP 컨커(SAP Concur)’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조성된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지난 2013년 12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3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사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SAP컨커는 녹색기후기금에 ▲경비지출관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SAP 컨커 익스펜스(Expense)’ ▲지출내역에 대한 실시간 분석으로 경비지출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SAP 컨커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이용해 편리하게 영수증 내역을 문서로 옮길 수 있는 ‘SAP 컨커 익스펜스잇(ExpenseIt)’ 등 3개 솔루션을 구축했다.

녹색기후기금은 ‘SAP 컨커’ 도입 이후 경비지출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반 가량으로 줄였으며, 내·외부 감사 대응 시 증빙자료 제출에 걸리는 시간 또한 6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비지출관리 프로세스가 디지털화되면서 종이 인쇄물 사용 빈도 역시 현저히 줄어들었다. 녹색기후기금 측은 설립 목적인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향후 모든 업무를 종이 없이 처리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순영 녹색기후기금 재무회계팀 담당자는 “‘SAP 컨커’ 솔루션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업무 특성상 출장과 외근이 잦은 녹색기후기금은 ‘SAP 컨커’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성 SAP컨커 본부장은 “UN 산하 세계적인 단체인 녹색기후기금에 ‘SAP 컨커’ 솔루션을 제공해 가시적인 효율성 개선 효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AP 컨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많은 국내 기업들의 경비지출관리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AP컨커는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후 웅진, 딜로이트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서 350개 기업이 SAP컨커를 도입하며 디지털 변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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