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자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지역 대항 국제 대회 신설 예정

▲ 러너웨이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이티데일리] 러너웨이(Runaway)가 지난 19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 3 결승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를 러너웨이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MBC 드림홀에서 펼쳐진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 결승전 무대에 오른 러너웨이는 시즌 1부터 3까지 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엘리먼트 미스틱을 상대했다. 전 세트를 통틀어 상대의 ‘둠피스트’에 완벽히 대처하는 것은 물론, 3탱 3힐 조합으로 활약한 러너웨이는 세트 스코어 4:1로 승리,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약 800여명의 현장 관람객과 2만 6천여 명(한국어 중계 1만 9천여 명, 영어 중계 7천여 명, 잠정 수치)의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 전장에서 진행된 첫 세트를 가져간 것은 엘리먼트 미스틱이었다. 하지만 러너웨이는 2세트 눔바니, 3세트 호라이즌 달기지, 4세트 도라도, 5세트 리장 타워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2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이 날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LEEJAEGON’ 이재곤 선수는 “정규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프로게이머로 진로를 정했을 때 적극 반영해준 부모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지역 대항 국제 대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역 대항 국제 대회는 상반기 ‘쇼다운(Showdown)’, 하반기 ‘건틀렛(Gauntlet)’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9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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